최영숙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43,665

이달의 작가
2011.03.09 10:42

돌격!

조회 수 382 추천 수 6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돌격!
그 명령에 따라 무모하게 벌판을 가로질러온 남군들과
그들을 맞아 백병전을 벌인 북군을 합쳐 총 5만여명의
젊은이들이 죽고 다쳤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만큼 게티스버그의 최대 격전지는
흐린 하늘아래 조용했습니다.

죽음을 앞에 두고 있던 그들 중에, 이담에 한국에서 온 누군가가 이 땅을 밟으며 자신들을 애도하리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도 똑같이 같은 민족, 형제끼리 죽이고 갈라진
아픔을 갖고 있기때문에 저들의 죽음이 가슴에 와 닿고,
애처롭고 안타까웠습니다.
무엇보다도 뒤에 남겨진 가족들의 비탄이 격전지에 누워있는
돌맹이 하나하나에까지 내려앉아있는 느낌이었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머리 깎는 날 file 최영숙 2008.01.09 483
59 매 할머니 거실에서 file 최영숙 2011.03.26 398
58 마카로니 웨스턴 file 최영숙 2007.02.03 631
57 마주보기 file 최영숙 2009.02.03 371
56 마야 템플(테남 푸엔테) file 최영숙 2006.11.03 424
55 로빈새의 알 file 최영숙 2008.08.07 734
54 라구나 몬테베요 (분화구 호수) file 최영숙 2007.01.21 375
53 딸의 딸, 재롱잔치에서 file 최영숙 2010.03.12 751
52 딸아이의 방문 file 최영숙 2007.01.21 327
51 딸 부잣집 file 최영숙 2009.12.16 728
50 뒷모습 file 최영숙 2011.09.28 315
49 둘째와 함께 file 최영숙 2009.05.26 313
48 두 사람 file 최영숙 2021.10.10 26
47 동해 file 최영숙 2012.11.06 239
46 동쪽 끝에서 file 최영숙 2021.10.10 13
45 동지 file 최영숙 2007.01.24 369
» 돌격! file 최영숙 2011.03.09 382
43 도심을 걸으며 file 최영숙 2012.12.12 276
42 데이지2 file 최영숙 2009.06.22 349
41 데이지1 file 최영숙 2009.06.22 34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