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숙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43,671

이달의 작가
2011.08.02 11:30

아침산책

조회 수 301 추천 수 5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건강이 부쩍 나빠진 12살짜리 강아지를 끌고
아침 산책에 나섰습니다.
평소에는 왕복으로 45분 정도 걸리는 코스가
강아지 때문에 1시간 15분이 걸렸습니다.

바람이 살랑 지나가자 나뭇잎에 고여있던 빗물이
가는 비가 되어 머리 위로, 안경 위로 떨어졌습니다.

강아지는 달리고, 햇빛 아래로 빗줄기는 반짝이고,
강물은 소리내어 흘러가고, 송어 한 쌍은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렇게 부지런히 흐르고, 달리고,
반짝이는 거겠지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머리 깎는 날 file 최영숙 2008.01.09 483
59 매 할머니 거실에서 file 최영숙 2011.03.26 398
58 마카로니 웨스턴 file 최영숙 2007.02.03 631
57 마주보기 file 최영숙 2009.02.03 371
56 마야 템플(테남 푸엔테) file 최영숙 2006.11.03 424
55 로빈새의 알 file 최영숙 2008.08.07 734
54 라구나 몬테베요 (분화구 호수) file 최영숙 2007.01.21 375
53 딸의 딸, 재롱잔치에서 file 최영숙 2010.03.12 751
52 딸아이의 방문 file 최영숙 2007.01.21 327
51 딸 부잣집 file 최영숙 2009.12.16 728
50 뒷모습 file 최영숙 2011.09.28 315
49 둘째와 함께 file 최영숙 2009.05.26 313
48 두 사람 file 최영숙 2021.10.10 26
47 동해 file 최영숙 2012.11.06 239
46 동쪽 끝에서 file 최영숙 2021.10.10 13
45 동지 file 최영숙 2007.01.24 369
44 돌격! file 최영숙 2011.03.09 382
43 도심을 걸으며 file 최영숙 2012.12.12 276
42 데이지2 file 최영숙 2009.06.22 349
41 데이지1 file 최영숙 2009.06.22 34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