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의 문학서재






오늘:
9
어제:
46
전체:
334,006

이달의 작가

아내와 화목한 이유

 

아내는 내가

화를 잘 낸다

외모를 가꾸지 않는다

돈의 가치를 잘 모른다

인간관계 좋지 않다

음식 너무 가린다

눈치가 없다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이기적이다

이름 값 못 한다고

따지고 따진다

 

그럼에도

나는 아내와 화목하다

 

90대 나의 부모와

5월 햇살 아래서

빨래를 널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기 때문이다.

 

 

시인의 임무

 

우리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기적을

희망의

눈으로

반드시

보여

주어야만

한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7 dArt 정종환 2023.12.25 0
506 Depression 정종환 2023.12.26 0
505 477 정종환 2023.12.29 0
504 485 정종환 2024.01.02 0
503 Poetry and Mackerel 정종환 2023.12.25 1
502 Mensa 정종환 2023.12.29 1
501 ER 정종환 2023.12.30 1
500 my Foolishness 정종환 2024.01.02 1
499 Love 12 정종환 2024.01.08 3
498 Chocolate Chip Bar 2 정종환 2024.01.09 3
497 530 정종환 2024.03.03 5
496 488 정종환 2024.01.08 5
495 503 정종환 2024.01.28 5
494 white Night 정종환 2024.05.15 5
493 561 정종환 2024.04.17 6
492 rainy Night 정종환 2024.01.10 6
491 since I left my hometown 정종환 2024.02.14 6
490 in April 정종환 2024.04.19 6
489 To a friendly senior 정종환 2024.05.15 6
488 Love 정종환 2024.04.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