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55
친구야, 마침내 독도에 이르거든…
오정방


가을 관광을 독도로 떠난 친구 손전화기에
43년 전 젊은 날 독도에서 찍은
내 사진 한 장 아이폰으로 보낸 뜻은
비록 함께 떠나지는 못했어도
친구가 독도에 올라 머무는 동안
그 사진으로나마 독도를 또 보고팠음이다

그 당시에 본 독도와 지금의 독도는
위치와 모양은 동도 서도가 변함이 없으나
많은 시설물로 인하여 자연미는 감소되고
방문자 폭주로 오솔길조차 반든반들하되
괭이갈매기 슴새 여전히 높이 날아 오르고
온갖 기화요초 바닷바람에 하늘거리려니

친구야, 네가 마침내 독도에 이르거든
핸드폰 전원을 켜 내 사진을 한 번 열어주렴

<2012. 10. 12>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6 축시 축시 / 큰 절 올려 드립니다! 오정방 2015.09.24 166
975 수필 우리집 소(牛) 이야기 오정방 2015.09.24 364
974 축시 신년시 / 대한의 큰 깃발 아래! 오정방 2015.09.24 296
973 풍자시 문대안총文大安總? 오정방 2015.09.24 143
972 어찌하여? 오정방 2015.09.24 88
971 풍자시 백의종군百意終君? 오정방 2015.09.24 141
970 현대시 사랑은요... 오정방 2015.09.24 82
969 현대시조 그립소! 오정방 2015.09.24 101
968 현대시 큰 춤 한 마당 오정방 2015.09.24 165
967 현대시 기다림 오정방 2015.09.24 93
966 현대시조 아들의 불혹不惑 오정방 2015.09.24 168
965 현대시 칭구 오정방 2015.09.24 80
964 현대시 다 자란 나무 함부로 옮기는게 아니다 오정방 2015.09.24 120
» 현대시 친구야, 마침내 독도에 이르거든… 오정방 2015.09.24 112
962 현대시 11,172 오정방 2015.09.24 113
961 현대시 다뉴브 강의 추억 오정방 2015.09.24 114
960 현대시조 그 사이에 흘러간 이만큼의 세월 오정방 2015.09.24 145
959 현대시 가을맞이 오정방 2015.09.24 146
958 시사시/ 제18대 대통령 후보 박문수 오정방 2015.09.24 214
957 현대시조 <추모시> 이 나라 잘되도록 굽어 살피소서! 오정방 2015.09.24 18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19
어제:
41
전체:
32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