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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너머 꿈을 가져야
2007.05.05 12:46
<격려사> 꿈 너머 꿈을 가져야
지도교수 김 학
행촌수필 11호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행촌수필문학회의 역사가 쌓이면서 그만큼 동인지 행촌수필의 지령(誌齡)이 높아지고 있어서 참으로 흐뭇합니다. 1년에 두 권씩 꾸준히 동인지를 펴내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단 한 호도 거르지 않고 봄과 가을에 동인지를 발간하여 밖으로는 행촌수필문학회의 지명도를 높이고, 안으로는 회원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한편 절차탁마(切磋琢磨)의 광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이는 최준강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러한 전통은 앞으로도 영원히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나는 ‘꿈 너머 꿈’을 가지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 때부터 우리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자주 들어왔고, 그 말이 허튼 소리가 아니라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꿈이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돈을 벌고 싶다는 꿈, 출세를 하고 싶다는 꿈, 공부를 잘 하고 싶다는 꿈, 건강해지고 싶다는 꿈, 좋은 수필을 쓰고 싶다는 꿈 등 다양한 꿈을 갖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한 단계 더 멀리 내다볼 줄 아는 제2의 꿈을 갖자고 권하고 싶습니다. 하나의 꿈만을 갖고 있다면 그 꿈이 이루어진 뒤 다시 새로운 꿈을 찾느라 시간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꿈 너머 꿈 즉 제2의 꿈을 갖고 있다면 그 첫 단계의 꿈이 이루어져도 다시 새로운 꿈을 찾느라 망설일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수필을 공부하려고 매주 한 번씩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103강의실에 나옵니다. 여러분의 첫 번째 꿈은 수필을 잘 쓰고 싶은 일일 것입니다. 그 꿈이 이루어지면 수필가로 등단하고 싶을 것이고, 그 다음의 꿈은 자기 수필집을 출간하고 싶을 것이며, 그 다음에는 문학상을 받고 싶을 것입니다. 그것이 ‘꿈 너머의 꿈’입니다. 이처럼 꿈 너머에는 또 새로운 꿈들이 있습니다. 문학의 경우만 그런 게 아닙니다. 모든 인생살이가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 꿈을 이루려면 미리미리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대비를 해야 합니다. 준비 없이 결코 꿈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103강의실을 지키며 그곳에서 만난 수강생들을 보니 다양한 유형이 있었습니다. 호기심에서 등록하고 몇 번 출석하다가 슬그머니 그만두어 버리는 이들도 많습니다. 수필 구경꾼이라고 할까요? 또 어떤 이들은 한두 학기 공부를 하다가 물러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수필가가 되고 싶다는 절실한 꿈이 없기에 포기한 것입니다. 꾸준히 공부를 하여 수필가로 등단한 뒤 103강의실을 떠난 이들도 많습니다. 자격증을 얻었으니 집에서 혼자 수필을 쓰면 된다고 생각한 때문입니다. 그런 이들은 어쩐 일인지 문단에서 그냥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써서 얻은 운전면허를 장롱 속에 보관하는 사람들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등단한 뒤 처녀 수필집을 출간하고도 꾸준히 공부의 끈을 놓지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문단에서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하면서 외부 문인들과도 적극적으로 교유합니다. 혼자 집에서 수필을 써서 발표해도 되겠지만 동기생들과 1주일에 한 번씩 만나 문우들과 교유하고, 꾸준한 학습활동을 통해서 글을 쓰고 싶다는 자극을 받으며, 문학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이상적인 수필가의 자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문학은 정년이 없는 평생직종입니다. 노후에도 배우자보다 더 가까이할 수 있는 게 바로 글쓰기입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 봅시다. 결코 중간에 포기하지 맙시다. 남들도 다 잘 하는데 왜 나만 못 하겠느냐 하는 오기를 지니십시오.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글쓰기입니다. 다만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서 안 될 뿐입니다. 예습과 복습을 하지 않고 공부 잘하기를 바라는 학생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행촌수필문학회의 무궁한 발전과 행촌 식구들의 건승 건필을 빕니다.
지도교수 김 학
행촌수필 11호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행촌수필문학회의 역사가 쌓이면서 그만큼 동인지 행촌수필의 지령(誌齡)이 높아지고 있어서 참으로 흐뭇합니다. 1년에 두 권씩 꾸준히 동인지를 펴내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도 단 한 호도 거르지 않고 봄과 가을에 동인지를 발간하여 밖으로는 행촌수필문학회의 지명도를 높이고, 안으로는 회원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한편 절차탁마(切磋琢磨)의 광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이는 최준강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러한 전통은 앞으로도 영원히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나는 ‘꿈 너머 꿈’을 가지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 때부터 우리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자주 들어왔고, 그 말이 허튼 소리가 아니라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꿈이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돈을 벌고 싶다는 꿈, 출세를 하고 싶다는 꿈, 공부를 잘 하고 싶다는 꿈, 건강해지고 싶다는 꿈, 좋은 수필을 쓰고 싶다는 꿈 등 다양한 꿈을 갖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한 단계 더 멀리 내다볼 줄 아는 제2의 꿈을 갖자고 권하고 싶습니다. 하나의 꿈만을 갖고 있다면 그 꿈이 이루어진 뒤 다시 새로운 꿈을 찾느라 시간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꿈 너머 꿈 즉 제2의 꿈을 갖고 있다면 그 첫 단계의 꿈이 이루어져도 다시 새로운 꿈을 찾느라 망설일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수필을 공부하려고 매주 한 번씩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103강의실에 나옵니다. 여러분의 첫 번째 꿈은 수필을 잘 쓰고 싶은 일일 것입니다. 그 꿈이 이루어지면 수필가로 등단하고 싶을 것이고, 그 다음의 꿈은 자기 수필집을 출간하고 싶을 것이며, 그 다음에는 문학상을 받고 싶을 것입니다. 그것이 ‘꿈 너머의 꿈’입니다. 이처럼 꿈 너머에는 또 새로운 꿈들이 있습니다. 문학의 경우만 그런 게 아닙니다. 모든 인생살이가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 꿈을 이루려면 미리미리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대비를 해야 합니다. 준비 없이 결코 꿈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103강의실을 지키며 그곳에서 만난 수강생들을 보니 다양한 유형이 있었습니다. 호기심에서 등록하고 몇 번 출석하다가 슬그머니 그만두어 버리는 이들도 많습니다. 수필 구경꾼이라고 할까요? 또 어떤 이들은 한두 학기 공부를 하다가 물러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수필가가 되고 싶다는 절실한 꿈이 없기에 포기한 것입니다. 꾸준히 공부를 하여 수필가로 등단한 뒤 103강의실을 떠난 이들도 많습니다. 자격증을 얻었으니 집에서 혼자 수필을 쓰면 된다고 생각한 때문입니다. 그런 이들은 어쩐 일인지 문단에서 그냥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써서 얻은 운전면허를 장롱 속에 보관하는 사람들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등단한 뒤 처녀 수필집을 출간하고도 꾸준히 공부의 끈을 놓지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문단에서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하면서 외부 문인들과도 적극적으로 교유합니다. 혼자 집에서 수필을 써서 발표해도 되겠지만 동기생들과 1주일에 한 번씩 만나 문우들과 교유하고, 꾸준한 학습활동을 통해서 글을 쓰고 싶다는 자극을 받으며, 문학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이상적인 수필가의 자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문학은 정년이 없는 평생직종입니다. 노후에도 배우자보다 더 가까이할 수 있는 게 바로 글쓰기입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 봅시다. 결코 중간에 포기하지 맙시다. 남들도 다 잘 하는데 왜 나만 못 하겠느냐 하는 오기를 지니십시오.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글쓰기입니다. 다만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서 안 될 뿐입니다. 예습과 복습을 하지 않고 공부 잘하기를 바라는 학생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행촌수필문학회의 무궁한 발전과 행촌 식구들의 건승 건필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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