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시집
2008.05.10 13:12

통성기도

조회 수 609 추천 수 2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통성기도


                                이 월란




우린 모두 굶주렸다
허기진 몸뚱이 구멍마다
케톤산 냄새가 진동하는데
인자하신 목사님께서
거룩하게 말씀하신다
자,
하나님께서 밥을 해 오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부르세요
소릴 지르세요
매달리세요
.
.
.
.
.
하나님

더 굶겠어요


                         2008-04-29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7 詩똥 2 이월란 2008.05.16 457
436 물처럼 고인 시간 이월란 2008.05.16 412
435 푸코의 말 이월란 2008.05.14 468
434 태양꽃 이월란 2008.05.13 446
433 제2시집 휴거 이월란 2008.05.12 595
432 레퀴엠(requiem) 이월란 2008.05.10 427
431 분수(分水) 이월란 2008.05.10 430
430 제2시집 사이클론 이월란 2008.05.10 477
429 걸어다니는 옷 이월란 2008.05.10 435
428 그네 이월란 2008.05.10 409
427 생즉원(生卽願), 생즉원(生卽怨) 이월란 2008.05.10 447
426 머핀 속의 사랑 이월란 2008.05.10 396
425 제2시집 가등 이월란 2008.05.10 575
» 제2시집 통성기도 이월란 2008.05.10 609
423 제2시집 미음드레 이월란 2008.05.10 649
422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5.10 434
421 사람의 바다 이월란 2008.05.10 411
420 배란기 이월란 2008.05.10 473
419 엄만 집에 있어 이월란 2008.05.10 527
418 언약 이월란 2008.05.10 399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85 Next
/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