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샷 2023-06-24 091624.png                                                            

 

                            『A Beacon of Hope_ Dr. Frank w. Schofield』by Soo Kim

 

수필가이자 시인인 김수영 작가가 출간했던 수필집 <잊을 수 없는 스코필드 박사와 에델바이스의 추억>이 영문판 <희망의 불꽃 _ 스코필드 박사님 (A Beacon of Hope_ Dr. Frank W. Schofield)> 새 이름으로 아마존에서 판매 되고 있다.

김수영 작가 (714) 724-3577, soogwenk@gmail.com
 
건전한 댓글 문화 운영 원칙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1-1.jpg

 

 

                              내가 만난 애국자스코필드 박사  

                                                                                                                                       김수영

   에델바이스란 고귀한 흰 빛이란 뜻이며 알프스의 영원한 꽃으로 유명하다. 비바람 몰아치고 차가운 눈 보라 속에서도 강하게 살아남아 눈같이 하얀 꽃을 피우는 작고 약하게 보이지만 강한 꽃별처럼 생긴 벨벳 같은 하얀 꽃은 순수의 상징으로 묘사한다. 한 번도 본적이 없는 꽃이지만 내가 참 좋아했던 것은 캐나다 선교사 스코필드 박사가 유럽 여행 중 스위스에 들러 알프스에서 자란 에델바이스 꽃을 말려 액자에 넣은 벽걸이를 사서 선물로 나에게 준 후 부터다. 하얀 꽃이 얼마나 예쁘고 아름다운지 벽에 걸어두고 볼 때마다 스코릴드 박사의 사랑을 기렸다.

   그 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나오는 에델바이스노래도 한 몫을 더 했다. 2차 세계대전 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한 수도원에서 견습 수녀였던 마리아가 7명의 자녀를 가진 폰 트랩 대령 가정에 가정교사로 들어가 자녀들에게 열심히 노래를 가르치면서 부인과 사별하여 고독했던 트랩대령과 로맨스에 빠져 결혼하게 된다. 나치가 오스트리아를 장악하자 알프스 산 정상에서 도래미노래와 에델바이스노래를 부르며 오스트리아를 타출하게 된다. 기타를 치면서 트랩 대령이 에델바이스노래를 부르며 사랑하던 조국을 떠나야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노래로 전달되어 참 감동적이었다.

   그 후 3.1절 독립운동 기념일이 다가오면 스코필드 박사가 우리나라의 독립에 큰 공을 세운 은덕을 기리게 된다. 또 스위스에서 사오신 에델바이스 꽃이 늘 생각이 나 그의 고매한 인격과 정의를 위해 불의에 항거하는 의로운 삶을 살았던 그를 그리워 한다.

   스코필드 박사는 1917년 선교사로 우리나라에 들어 와 19193. 1일 독립운동 때 삼일운동을 도운 공적으로 윤보선 대통령으로 부터 독립훈장 문화장을 수여 받았다. 그 후 196831일에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또 수여 받았고 우리나라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외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안장되었다. 청소년 때 소아마비를 앓아 왼팔과 오른쪽 다리를 사용을 잘 못해서 지팡이를 짚고 다녀셨다. 3.1일 독립운동이 일어났을 때 제암리 교회에 성도들을 모아놓고 일본 군인들이 불을 질러 학살한 사건을 사진을 찍어 세계만방에 일본의 비 인도적인 만행과 폭정을 영자신문을 통해 알렸던 우리나라의 애국자였다.

   그 후 스코필드 박사를 암살하려는 일이 여러번 일어나 신변 안전을 위해 캐나다에 귀국했다가 1958년에 다시 한국에 돌아 와서 선교활동을 하시다가 1970412일에 영면하셨다. 스코필드 박사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세균학과 병리학 등 수의학을 강의하는 교수이기도 했다. 대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알게된 스코필드 박사는 나의 신앙의 멘토였다. 영어성경을 가르쳐 주셨고 그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한국전쟁 후 어렵게 공부하는 고학생들에게 장학금 모금운동을 세계적으로 하실 때 몸이 불편하셔서 편지를 많이 대필해 드렸고 고아원에 통역도 해 드리면서 참 친한 사이가 되었었다.

   전 국무총리 정운찬 박사도 스코필드 박사로 부터 장학금과 생활비를 받고 대학을 졸업할 수있었다. 스코필드 박사가 한국을 사랑한 위대한 애국심과 교훈은 횃불처럼 타올라 우리들 가슴을 뜨겁게 해 준다. 에델바이스 꽃처럼 순결하고 고귀했던 그의 삶. 추위와 눈보라 속에서도 살아남은 에델바이스 꽃처럼 불의에 절대 굴하지 않고 정의로운 삶을 살았던 강인한 인격의 소유자. 그는 우리들에게 귀감이 되는 훌륭한 인격자요 신앙인이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 중앙일보 '이 아침에/201937

 

                                                                   3.jpg

                                                                                     (한글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7 오연희 시인의 첫 디카시집 『이 순간』 file 미주 2024.10.25 76
386 수필집 <포인세티아> 김영애/ 선우명수필선 file 미주 2024.08.20 189
385 장편소설 『잊혀진 명작』 출간 / 연규호 file 미주 2024.06.23 253
384 『그린 힐 언덕 위에』출간 / 박유니스 수필가 file 미주 2024.04.16 470
383 한국 어문 고발함 / 변완수 file 미주 2024.03.01 430
382 『그리움 뿌리에 보듬고』 이초혜시조집 file 미주 2024.01.10 290
381 <실, 구멍을 꿰다> 시집 / 김미경 file 미주 2023.11.09 360
380 <사랑별에서온 아이> 오디오 북 선정 / 이정순 동화작가 file 미주 2023.10.22 237
379 유봉희 선생님 유고집『왼손의 드레』 [1] file 미주 2023.09.29 299
378 이상목 시조집 <낯설지 않은 그림 한 점> file 미주 2023.09.25 115
377 『몸 연꽃 피우기』출간 : 김영애 수필가 네 번째 작품 file 미주 2023.09.04 139
376 김영강 중편소설집 『꿈꾸는 우리 가족』 file 미주문협 2023.08.29 99
375 박경숙 장편소설 『 한 여자를 사랑하였다』 file 미주 2023.08.11 140
» 『A Beacon of Hope_ Dr. Frank w. Schofield』 저자/김수영 [1] file 미주 2023.06.23 200
373 『뇌 신경과학으로 본 마음과 문학의 세계』 연규호 박사 file 미주 2023.05.18 193
372 『통합의 길』김종성 목사 file 미주 2023.05.13 113
371 『선생님 꽃 속에 드시다』 오문강 시인 시집 출간 file 미주 2023.05.11 92
370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손용상 소설집 출간 file 미주 2023.05.01 113
369 <이 아침을 어찌 넘기랴>출간/ 신혜원 시인, 수필가 file 미주 2023.04.20 79
368 정종환 시집 <The Islands Are Not Lonely> file 미주 2023.04.18 88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5.03.17

오늘:
21
어제:
36
전체:
874,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