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주문학인을 위하는 행사에 매해마다 시인과 소설가만 오셔서 유감이었는데
올해는 수필가 가  오신다기에 정말로 한번 참석해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나이들어가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체질로 변해
샌디에고에서 홀로 두시간 이상 운전하여
올라가기가 가고싶은 마음과 달리쉽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원래 더위에도 허약체질이라서요.

문학행사날 2인 1실인줄알고 저는 남편을 모시고 참석할 예정이었다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취소를 했습니다. 한방에 4사람씩  잠을 자는 상황은 개선되어야할 것같아요. 다음행사 때는 이점 고려해주시면 어떨지요?

다행히 여러분들이 수고 하시고 재미있게 보내셨다는 자상한 글을
여기 카페에서 읽고 박수를 멀리서 늦게나마  보냅니다.

남가주에서 해마다 문학캠프가 많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 문학계에 참으로 즐거운 일이지만
깊숙히 알고보면 끼리끼리 패가 갈라져
행사하는 분위기를 볼 때면 아주 아주 실망입니다.

문학인들만이라도 단체장이라는 자리는 순수한 봉사의 마음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누가 옳고 그른지는 역사가 말할 것 입니다. 요즈음은 철면피들이 세상에 판치는 시대인지라 아니 정의로운 사람들의 뜻이  밝혀지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글을 쓰는 일도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며 마음을 맑히는 작업인데요. 단체의 일을 맡아 하는 일도 글을 다듬는 마음으로 순수하게 진행되어야 하겠지요.
앞으로 더욱
미주문학이 진심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면서 평소에 느꼈던 일들을 건의해봅니다.
그럼 좋은 문우님들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기를..... 최미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