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

2008.05.08 15:38

이월란 조회 수:58




방황
                    

                                이 월란




머뭇거리던 계절 무안주며
매몰차게 앞세우더니

흐르고 싶다며 애원하던
빗물 꽁꽁 묶어
눈잔치 벌일 때는 언제고

오늘은
겨울도 마음 잡지 못하고
봄 햇살까지 꾸어와
쌓아놓은 전리품 녹이며
빗물 따라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2006-12-0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79 1회용 장갑 이월란 2008.05.08 70
5178 너에게로 이월란 2008.05.08 48
5177 겨울약속 이월란 2008.05.08 60
5176 새벽무대 이월란 2008.05.08 22
5175 무례한 사람 이월란 2008.05.08 54
5174 이별모습 이월란 2008.05.08 62
5173 눈밭 이월란 2008.05.08 54
5172 그가 사는 도시 이월란 2008.05.08 57
» 방황 이월란 2008.05.08 58
5170 장원급제 이월란 2008.05.08 56
5169 이 길 다 가고나면 이월란 2008.05.08 69
5168 또 하나의 얼굴 이월란 2008.05.08 54
5167 눈(雪) 이월란 2008.05.08 69
5166 평행선 이월란 2008.05.08 60
5165 알기나 아니? 이월란 2008.05.08 59
5164 판토마임 이월란 2008.05.08 53
5163 이월란 2008.05.08 62
5162 차라리 이월란 2008.05.08 55
5161 착각 이월란 2008.05.08 65
5160 불치병 이월란 2008.05.08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