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만의 마움

2009.12.31 01:35

이상태 조회 수:57

내 맘에는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설레게하는 마움의 뜨락을 가지고있다
이 마움의 밭에
사랑 나무를 키우고있다

부끄러운 방황의 언어를모아
둥지를틀고 그속에서
날마다 하나씩 절망을 봅아
삶을 이어간다

때로는
홀로부는 바람이되어
이름모를 꽂씨를 묻어와
틔어내는 아품을 격었고

모닥불앞에 얼어붙은
가슴을 녹이기는 커녕
결빙되는 절망속에서
토해내는
가슴으로 쓰는사연

바라보고싶은곳에
늘 그자리
나만의 작은 섬이 있음은
좀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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