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파먹다

2010.06.28 14:22

이월란 조회 수:40



나를 파먹다


이월란(10/06/21)


그것도 詩라고
골이 올라 쓰고 나면
골이 비었다
쓸개가 저만치 달아났다

곰곰 생각해보니

골빈 ㄴ
미친 ㄴ
쓸개 빠진 ㄴ
정신 나간 ㄴ
우라질 ㄴ

이승 반, 저승 반
상소리 염병 돌 듯
열꽃 피는 육두문자로
얼개 같은 뼛골마다
구멍이 숭숭 뚫린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나를 파먹다 이월란 2010.06.28 40
7958 니코 이월란 2010.06.28 62
7957 그리움 7 이월란 2010.06.28 49
7956 이젠, 안녕 이월란 2010.06.28 42
7955 사부곡(思父曲) 정용진 2010.06.24 60
7954 동창회 정국희 2010.06.23 59
7953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file 김사빈 2010.06.23 39
7952 겨울 창 (미주 중앙일보 문예마당 6/21/10) 게재 김희주 2010.06.21 63
7951 금지구역 박정순 2010.06.20 46
7950 오월이나 유월에 장정자 2010.06.20 53
7949 “일본이여 대답하라” 출판기념에 부쳐 / 석정희 석정희 2010.06.19 44
7948 유령 블로그 이월란 2010.06.18 43
7947 편지 2 이월란 2010.06.18 58
7946 편지 1 이월란 2010.06.18 53
7945 種의 기원(견공시리즈 71) 이월란 2010.06.18 27
7944 착각 이월란 2010.06.18 68
7943 "Do You Speak American?" 이월란 2010.06.18 47
7942 Lonely Shepherd 이월란 2010.06.18 52
7941 The Leaning Tower of Pisa 이월란 2010.06.18 57
7940 Deserve die 이월란 2010.06.18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