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2011.04.19 18:21

이상태 조회 수:52

이 거리에 너 하나 없음은 바람에 불리워 홀씨로 선다해도 너없는 이도시 텅빈마음 낮설음으로 돌아눕는다 잡을 손이없어 따스함이 없는 시린손 시침을 꺼꾸로 둘수없어 의식은 거리에 멈추어 섯다 너하나 없음에 홀로 메마른 갈잎 딩구는 뒤틀림으로 바람을 탄다 더이상 탁본할 기억 한조각 없는 이도시 먼지낀 낮달만 걸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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