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가을강처럼 깊어

2011.12.20 02:50

김영교 조회 수:50

대장님, 단풍이 장관을 이룬 보스톤 10월 26일 새벽 6시 출발 마지막 주말을 끼고 그리 현란한 가을 색과 가을 하늘 만나러 골목 쫄병 여장을 꾸렸습니다. 비가 추적거리던 Boston 공항 풍경 그 다음날은 쾌청 그 다음 다음날은 비 그 다음 다음 다음 날은 눈 눈 눈 LA에서도 특종 뉴스로 보도했다죠? 이곳 동부 눈사태 그 한 가운데 제가 있었다는 실존... 10월 29일 토 폭설로 하얗게 숨어버린 세상 이정표도 도로 표시판도 함몰 순백의 흰눈 면사포의 땅 신부 매서운 바람은 털목도리 사이에 바늘처럼 꽂힌 오전 빛나는 하늘은 더 맑고 푸르게 교정, 나의 마이너스 시력을- 호탤 Banquet 저녁식사도중 5시간 정전 비상조치의 백업파워, 감사 나의 비상용 에너지 점검 깊은 가을강에 푹 잠겼다 하마트면 가라앉을 뻔 LAX에 31일 밤 10시 30분 안착 회상에 잠기며 Henry David Thoreau 의 Pond를 산책Little Women 의 작가 Louisa May Alcott의 생가 시인 Ralph Waldo Emerson의 생가 극적 방문_ Hartford에 있는 Mark Twain의 생가와 Museum은 애석하게도 다음 기회로 떠나기 전, Mark Twain의 Forever 우표를 여러장 수집해놓아서 덜 미안했습니다. Birthplace of  the American Revolution 본거지Lexington Concord visiting Center의 The Minute man동상 앞에서 사진도 찍고 하바드와 MIT 교정도 관광 제 삶에 찍고 찍고 또 찍고... 아주 좋은 과외수업이었습니다. 아직도 한장 남아있는 달력 11월 첫주말은 빅베어 산장에서 받은 사랑을 세며 대장님 내외분을 그리워 하겠습니다. 고향의 노래 (김재호 詩, 최현수 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