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길...김하태 박사님을 추모하면서
2012.01.01 08:34
빛의 길...김하태 박사님을 추모하면서
김인자
빛은 태양에서만 비치는 것이 아니었네
생의 순간 순간을 호흡하시며
맑은 물로 씻어 주시던 빛이여
스스로 반사해서 남을 비추나
그늘 안에 머무시던 부드러움이여
진정 멋과 미를 품으시고
지성과 사랑으로
세상을 다 해독하고 이해하시던
앞서 가신 선각자여
사각대는 이민의 외로움
귀속감이 사라진 맨바닥에서
정신의 지주 되시고
존재의 자긍심을 일깨우시고
생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의문에 대한 바른 답을
가치와 의미를
진리와 사랑의 믿음을
인간의 길로
완성을 향한 길 위로
인도하시던 분
빛을 따라 가는 길
삶은 언제나 현재인 것
있는 그대로
자연 그대로
"당신의 모습대로"
다 보시고 아시고 감싸 안으셨네
비록 그 빛은 사라졌지만
사라지지 않는 사랑의 빛으로
시간을 넘어서
언제나 오늘에 머무시네
푸른 하늘 떠가는 흰 구름이여
골짜기를 지나는 솔바람이여
일렁이며 흐르는 강물이여
들리시나요
우리의 애타게 부르는 소리
그리운 분이여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김인자
빛은 태양에서만 비치는 것이 아니었네
생의 순간 순간을 호흡하시며
맑은 물로 씻어 주시던 빛이여
스스로 반사해서 남을 비추나
그늘 안에 머무시던 부드러움이여
진정 멋과 미를 품으시고
지성과 사랑으로
세상을 다 해독하고 이해하시던
앞서 가신 선각자여
사각대는 이민의 외로움
귀속감이 사라진 맨바닥에서
정신의 지주 되시고
존재의 자긍심을 일깨우시고
생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의문에 대한 바른 답을
가치와 의미를
진리와 사랑의 믿음을
인간의 길로
완성을 향한 길 위로
인도하시던 분
빛을 따라 가는 길
삶은 언제나 현재인 것
있는 그대로
자연 그대로
"당신의 모습대로"
다 보시고 아시고 감싸 안으셨네
비록 그 빛은 사라졌지만
사라지지 않는 사랑의 빛으로
시간을 넘어서
언제나 오늘에 머무시네
푸른 하늘 떠가는 흰 구름이여
골짜기를 지나는 솔바람이여
일렁이며 흐르는 강물이여
들리시나요
우리의 애타게 부르는 소리
그리운 분이여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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