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비
2005.11.23 14:32
color="#707070">
border="0">
color="green">
가을 비
시 백선영
낭송 손정아
말-간 실 날개 타고
흘러내리는 첼로의 음률
하늘에서는
현악 연주회가 있나 보다
브람스와 하이든의 외출은
종일 웅크렸던
척추를 펴게 하고
길 위에 남긴
고단한 부스러기들을
지우고 있다
방안 가득한 다향(茶香)
빗살 품은 노-란 국화
지금 마-악
크리스탈 찻잔 속에
봉우리 틔우고
단풍 진 가로수도
성큼 창가에 다가와
천상에서 내리는
고운 빛으로
가을 소식을 전한다
width="160" height="43" border="0">
│
height="100" border="0" hidden="true" loop="-1" allowscriptaccess="never"
invokeurls="false" allowscriptaccess="never" invokeurls="false">
│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99 | MOON | Yong Chin Chong | 2005.11.23 | 17 |
1298 | LONELY STREET LAMP | Yong Chin Chong | 2005.11.23 | 9 |
1297 | CRESCENT MOON | Yong Chin Chong | 2005.11.23 | 9 |
1296 | CARNATION | Yong Chin Chong | 2005.11.23 | 11 |
1295 | 그 때 했어야 했는데 | 정찬열 | 2005.11.23 | 18 |
1294 | 묵은 김치 한 가닥 | 정찬열 | 2005.11.23 | 20 |
1293 | YOU DID IT! | 정찬열 | 2005.11.23 | 17 |
1292 | 가을이 깊어갑니다 | 정찬열 | 2005.11.23 | 15 |
1291 | CAMELIA | Yong Chin Chong | 2005.11.23 | 10 |
1290 | 불폭풍이 남기고 간 것 | 정찬열 | 2005.11.23 | 20 |
1289 | 밖에서 본 한국인의 모습 | 정찬열 | 2005.11.23 | 30 |
1288 | 신문배달 김선생께 박수를 보내며 | 정찬열 | 2005.11.23 | 28 |
1287 | 엄마 찾아 삼 만리 | 정찬열 | 2005.11.23 | 18 |
» | 가을 비 | 백선영 | 2005.11.23 | 62 |
1285 | 어떤 돌 | 백선영 | 2005.11.23 | 35 |
1284 | 한인 이민자를 기다리며 | 정찬열 | 2005.11.23 | 81 |
1283 | 닭갈비를 보면서 생각나는 일 | 정찬열 | 2005.11.23 | 205 |
1282 | 고향 가던 날 | 정찬열 | 2005.11.23 | 94 |
1281 | 해외입양아를 위한 상설연락소 설치를 | 정찬열 | 2005.11.23 | 148 |
1280 | 내 묘비엔 무슨 말이 씌여질까 | 정찬열 | 2005.11.23 | 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