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반드시 정복해야 할 낱말, ‘있다’

2011.11.13 16:30

지희선 조회 수:436 추천:100

  


66. 우리는 우리글로 수필을 쓴다
_이승훈, 정확성과 속도에서 교정 달인을 꿈꾸다!
  
  
복잡하고 어려우니 기본만 알자.
  
1. 동사-‘머물다’, ‘경과하다’의 의미. ‘있다’ 대신 ‘머물다’, ‘경과하다’를 써도 통한다.(예: 서 있다.) 그래서 띄어 쓴다.
  
2. 형용사-위 동사 이외의 것. ‘존재한다(상태)’ 등, 그래서 띄어 쓴다.
  
3. 보조동사
1). (주로 동사 뒤에서 ‘-어 있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변화가 끝난 상태가 지속됨을 나타내는 말.
깨어 있다
앉아 있다
꽃이 피어 있다.
  
2). (주로 동사 뒤에서 ‘-고 있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거나 그 행동의 결과가 지속됨을 나타내는 말.
듣고 있다
먹고 있다
자고 있다
보고 있다
  
덤)
* ‘있다’는 모두 띄어 쓰지만 보조동사로서 ‘-아/-어/-여’ 뒤에서(주로 동사 뒤에서 ‘-어 있다’ 구성으로 쓰일 때)만 붙여 쓸 수 있다. 그 외는 모두 띄어 쓰자.(깨어있다. 앉아있다. 모여있다.)
비교_말려 있다. 잠겨 있다.
  
* ‘노부부가 옆에 서 있다.’
여기의 ‘서 있다.’는 띄어 쓴다. 여기의 있다는 '머물다'의 본동사. 따라서 ‘본동사+본동사’ 형태이므로 띄어 쓰는 것이다.
  
  
  
*우리말 바로쓰기 책 '반딧불 반딧불이'(장석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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