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새

2007.07.12 02:52

지희선 조회 수:708 추천:88



작은 새/지희선 작은 새 한 마리가 퉁기며 떠난 가지 여운으로 흔들리다 제 자리로 돌아간다 내 있다 떠난 자리도 출렁이다 잊혀질까 (어쩌면 먼 머언 날 작은 새로 기억될까) 작은 새 떠난 가지 계절은 오고 가고 흔들리는 나무 잎새 옛날을 잊었어라 내 있다 떠난 자리도 세월만이 쌓이는가 (어쩌면 먼 머언 날 흰나비로 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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