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시비를 걸다
2008.03.07 17:10
와이퍼에 꽂혀있는 하얀 시집
신현정의 <자전거 도둑>이다
누가 놓고 갔을까
손발도 없는 저 눈 먼 짐승을
살살 달래어 저리도 투명한 곳에
앉아 있게 한 이는.
시로만 말하라고 두고간 도둑의 마음
달빛 하얀 봄밤 아래 서 있다
신현정의 <자전거 도둑>이다
누가 놓고 갔을까
손발도 없는 저 눈 먼 짐승을
살살 달래어 저리도 투명한 곳에
앉아 있게 한 이는.
시로만 말하라고 두고간 도둑의 마음
달빛 하얀 봄밤 아래 서 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4 | 기침하는 새 | 윤석훈 | 2008.05.27 | 700 |
133 | 낭만과 실리 사이 | 윤석훈 | 2008.03.10 | 818 |
» | 시비를 걸다 | 윤석훈 | 2008.03.07 | 792 |
131 | 사선(斜線)의 이유 | 윤석훈 | 2007.10.30 | 693 |
130 | 통증이 있는 거울 | 윤석훈 | 2009.05.02 | 535 |
129 | 툭 | 윤석훈 | 2008.07.25 | 803 |
128 | 사랑의 무게 | 윤석훈 | 2007.11.01 | 791 |
127 | 얼굴 | 윤석훈 | 2007.10.20 | 805 |
126 | 휘파람 | 윤석훈 | 2010.05.13 | 807 |
125 | 투신 | 윤석훈 | 2012.10.27 | 434 |
124 | 것이라는 말 | 윤석훈 | 2007.10.20 | 646 |
123 | 열린 괄호 | 윤석훈 | 2009.04.27 | 604 |
122 | 손바닥 | 윤석훈 | 2007.10.05 | 692 |
121 | 바다 수업 | 윤석훈 | 2007.10.14 | 596 |
120 | 눈사람 | 윤석훈 | 2007.10.06 | 615 |
119 | 냉장고와 노래방 | 윤석훈 | 2007.10.10 | 700 |
118 | 장맛비 | 윤석훈 | 2007.10.05 | 698 |
117 | 나무/아내에게 | 윤석훈 | 2007.10.02 | 720 |
116 | 아스팔트 바다 | 윤석훈 | 2007.09.29 | 631 |
115 | 고양이 발톱에 내리는 비 | 윤석훈 | 2007.09.27 | 6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