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ck

유머(humor).-웃으며 살자 -


부인-까불지마라 대 남편-웃기지마라.


예전에는

아내가 며칠 집을 비울 때,

남편 혼자 집에서 식사 제대로 챙기지 못할까봐 곰국을 끓여 놓았지만,


요즘엔..

"까불지 마라" 라고 씽크대에 써 붙여 놓고 여행을 떠난다고 하네요 !!


까 : 까스 조심하고,

 : 불내지 말고,

지 : 지퍼 맘대로 내리지 말고,

마 : 마누라에게  절대 전화 하지말고,  

 : 라면 잘 끓여 먹으라 !!


◈ 남편들의 대답은,


"웃기지마라"

: 웃음이 절로 나오고

: 기분이 째진다.

: 지퍼 마음대로 내리고

: 마누라 한테 전화 할 시간이 어딨니?

: 라면 좋아하시네 호텔에서 뷔페 먹고 있다.


                                     60대의 후반의

老夫婦가 자녀들을 모두 분가 시키고
단 둘이서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는 데
왕년에 한 가락하던 남편은 은퇴하여
늙은 백수 건달이 된 뒤로는
별로 할 일이 없어서 허구 헌날
집에 처 박혀 있 거나
근처공원으로 산책이나 하는 것이
고작이 지만~!!


이제까지 위세 당당했던 남편그늘에서
죽어 지내던 마누라는
매일같이 교회 모임이다, 동창 모임이다
계 모임이다 하며,
밖으로 나다니고 한 번 나갔다 하면,
제 세상 만난 듯이 쏘다녀서
남편은 완전히 집 지킴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마누라가 외출할 때마다
집을 나서면서 남편에게
항상 호기 있게 신신 당부하는 말이
"까불 지 말라" 다.

그러 지 않아도 주눅이 들어 있는 남편에게
"까불 지 말라" 라니
이런 [싸가지] 없는 마누라가
어디 있단 말인 가..?
원 세상에 기가 막혀서...

그러나 그 내용을 알고 보면
그렇게 [싸가지] 없는 말은 아니다..

 

(까) 가스 조심하고 (가스 스위치
열어 놓고 깜빡 하기 잘하니)
(불) 불조심하고 (혼자 집 지키다가
불 내면 큰 일이니까)
(지) 지퍼 단단히 잠그고(바지 지퍼 열고
다니는 백수들이 많으니)
(말) 말조심하고 (친구들과 말 한 마디
때문에 다투는 일이 잦으니)
(라) 라면 끓여서 점심 드시라
혼자 놔 두면, 곧 잘 점심을 거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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