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ijumunhak.net/kimyoungkyo
새해를 향하여!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지만
모든 것이 달라진 날이 바로 새해가 시작되는 날 일겁니다.똑같은 오늘이지만
어떤 수식어를 붙이느냐에 따라그 의미는 달라지죠.여러분은 어떤 수식어로
한 해를 시작하고 꾸밀런지요?입후보자가 유권자에게 내놓은 공약을
'마니페스토'라고 하는데요.
마니페스토는 '분명한 의미,
증거'이런의미를 가진
라틴어 마니페스투스에서 나왔다고합니다.
어원이 말해주듯 모든 공약이
다 마니페스토가 되는 건 아니죠.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타당성에
실현가능성까지 다 검증한 공약을
마니페스토라 부른다고 합니다.
마니페스토는 정치권의 언어만은 아닙니다.관청이나 기업이 시민을 대상으로
약속하는 것도 마니페스토이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마니페스토를주고 받을지도 모릅니다.어쩌면 내가 나 자신에게 했던
마니페스토도 존재할겁니다.
구체적인 목표,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생각해 두었던 로드맵,
그것이 나와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가
그런 생각까지 아우르며
마음에 품었던 계획들이 있겠죠.새해에 들어서니
우리도 마니페스토까지는 아니어도스스로에게 약속을 하게 됩니다. 좀 더 타당하고 실현가능한 마니페스토로
스스로에게 약속을 하는 게 좋겠다 싶습니다.
지치지 말고 힘내서 나와의 약속,
세상과의 약속을 하나씩
지켜나가야겠다 싶습니다.나의 마니페스토를 위하여
당당하게 첫발을 내딛는 님들의 멋진 출발을 위하여 파-이-팅!
새해를 향하여 / 임영조
다시 받는다서설처럼 차고 빛부신희망의 백지 한 장누구나 공평하게 새로 받는다이 순백의 반듯한 여백 위에무엇이든 시작하면 잘될 것 같아가슴 설레는 시험지 한 장절대로 여벌은 없다나는 또 무엇부터 적을까?소학교 운동회날 억지로스타트 라인에 선 아이처럼도무지 난감하고 두렵다이번만은 기필코......인생에 대하여행복에 대하여건강에 대하여몇번씩 고쳐 쓰는 답안지그러나 정답은 없다그렇다면 나는 지금재수인가? 삼수인가?아니면 영원한 未知修인가?문득 내 나이가 무겁다창문 밖 늙은 감나무 위엔새 조끼를 입고 온 까치 한 쌍까작까작 안부를 묻는다, 내내소식 없던 친구의 연하장처럼근하 신년! 해피 뉴 이어!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파일 업로드 중... (0%)
로그인 유지
새해를 향하여!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지만
모든 것이 달라진 날이
바로 새해가 시작되는 날 일겁니다.
똑같은 오늘이지만
어떤 수식어를 붙이느냐에 따라
그 의미는 달라지죠.
여러분은 어떤 수식어로
한 해를 시작하고 꾸밀런지요?
입후보자가 유권자에게 내놓은 공약을
'마니페스토'라고 하는데요.
마니페스토는 '분명한 의미,
증거'이런의미를 가진
라틴어 마니페스투스에서 나왔다고합니다.
어원이 말해주듯 모든 공약이
다 마니페스토가 되는 건 아니죠.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타당성에
실현가능성까지 다 검증한 공약을
마니페스토라 부른다고 합니다.
마니페스토는 정치권의 언어만은 아닙니다.
관청이나 기업이 시민을 대상으로
약속하는 것도 마니페스토이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마니페스토를
주고 받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내가 나 자신에게 했던
마니페스토도 존재할겁니다.
구체적인 목표,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생각해 두었던 로드맵,
그것이 나와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가
그런 생각까지 아우르며
마음에 품었던 계획들이 있겠죠.
새해에 들어서니
우리도 마니페스토까지는 아니어도
스스로에게 약속을 하게 됩니다.
좀 더 타당하고 실현가능한 마니페스토로
스스로에게 약속을 하는 게 좋겠다 싶습니다.
지치지 말고 힘내서 나와의 약속,
세상과의 약속을 하나씩
지켜나가야겠다 싶습니다.
나의 마니페스토를 위하여
당당하게 첫발을 내딛는
님들의 멋진 출발을 위하여 파-이-팅!
새해를 향하여 / 임영조
다시 받는다
서설처럼 차고 빛부신
희망의 백지 한 장
누구나 공평하게 새로 받는다
이 순백의 반듯한 여백 위에
무엇이든 시작하면 잘될 것 같아
가슴 설레는 시험지 한 장
절대로 여벌은 없다
나는 또 무엇부터 적을까?
소학교 운동회날 억지로
스타트 라인에 선 아이처럼
도무지 난감하고 두렵다
이번만은 기필코......
인생에 대하여
행복에 대하여
건강에 대하여
몇번씩 고쳐 쓰는 답안지
그러나 정답은 없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재수인가? 삼수인가?
아니면 영원한 未知修인가?
문득 내 나이가 무겁다
창문 밖 늙은 감나무 위엔
새 조끼를 입고 온 까치 한 쌍
까작까작 안부를 묻는다, 내내
소식 없던 친구의 연하장처럼
근하 신년! 해피 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