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나,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나,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2 | 시 | 할리우드 영화 촬영소 | 강민경 | 2015.05.13 | 349 |
31 | 시 |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19.12.20 | 82 |
30 | 시 |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12 | 247 |
29 | 시 | 해 돋는 아침 | 강민경 | 2015.08.16 | 205 |
28 | 시 |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18 | 170 |
27 | 시 | 해를 물고 가는 새들 | 강민경 | 2014.07.02 | 248 |
26 | 시 |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 하늘호수 | 2016.12.16 | 165 |
25 | 시 | 햇빛 꽃피웠다 봐라 | 강민경 | 2017.01.23 | 141 |
24 | 시 |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 오연희 | 2017.06.30 | 140 |
23 | 시 |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11 | 216 |
22 | 시 |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5 | 121 |
21 | 시 |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14 | 95 |
20 | 시 |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124 |
19 | 시 | 헤 속 목 /헤속목 1 | 헤속목 | 2021.07.31 | 110 |
18 | 시 | 혀공의 눈 | 강민경 | 2017.05.26 | 195 |
17 | 시 |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8 | 63 |
16 | 시 | 홀로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06 | 179 |
» | 시 | 홍시-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30 | 162 |
14 | 시 | 화려한 빈터 | 강민경 | 2016.09.07 | 263 |
13 | 시 | 화장 하던날 1 | young kim | 2021.02.11 | 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