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봄, 여름
다 가는데
너만 가는 것 아닌데
나뭇잎 떨구고
귀뚜라미 울려놓고
하늘 밀어 올리고
수작 떨지 마
나 보내 놓고 너 혼자
황금 들녘을 포식하려고
안 속아
배고파서 못 가겠어
기다렸다 서리 내리면
느긋하게 다 먹고 갈 거야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봄, 여름
다 가는데
너만 가는 것 아닌데
나뭇잎 떨구고
귀뚜라미 울려놓고
하늘 밀어 올리고
수작 떨지 마
나 보내 놓고 너 혼자
황금 들녘을 포식하려고
안 속아
배고파서 못 가겠어
기다렸다 서리 내리면
느긋하게 다 먹고 갈 거야
가을빛 / 성백군
도미를 구워야 것다
동네에 불이 났소
나목의 열매 / 성백군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낙화(落花) 같은 새들
철 / 성백군
새 집
무 덤 / 헤속목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부르카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거 참 좋다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파리의 스윙 / 성백군
지음
길가 풀꽃 / 성백군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폭우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