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877
어제:
4,281
전체:
16,607,95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3.05 09:04

낙화.2

정용진
조회 수 2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낙화.2

정용진 시인

 

꽃이 지네

바람이 없어도

새들이 날지 않아도

꽃이 지네.

 

가는 세월을 못 막는

우리의 삶일지라도

열매를 향한

꽃의 열망은  막 지 못하겠네.

 

꽃이 지면서

흐르는 눈물 사이로

봉긋봉긋 부풀어 오르는

싱그러운  열매.

 

사뿐사뿐

내려않는 꽃잎마다

열매 맺는

사랑의 축가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네.

 

낙화는

슬픔이 아니라

사랑의 아픔이어라

지는 꽃잎마다

방울방울 맺히는

윤기 흐르는  꿈의 열매.

 

아, 찬란한

생명들의 환호여!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1 시 낙엽 단풍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30 142
710 시 낙엽 한 잎 성백군 2014.01.24 211
709 시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180
708 시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25 96
707 시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75
706 시 낙원동에서 강민경 2014.02.23 245
705 시 낙원은 배부르지 않다 강민경 2016.10.01 246
704 시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4
» 시 낙화.2 정용진 2015.03.05 215
702 시 낙화의 품격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8 64
701 시 낚시꾼의 변 1 유진왕 2021.07.31 87
700 시 난산 강민경 2014.04.17 316
699 시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17
698 시 날 붙들어? 어쩌라고? 강민경 2015.03.15 262
697 시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하늘호수 2017.05.15 253
696 시 날마다 희망 하늘호수 2016.10.27 126
695 시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87
694 시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30
693 시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39
692 시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6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