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9 09:47

3월-목필균

조회 수 4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월의 시>  


3월
                                          목필균

햇살 한 짐 지어다가
고향 밭에 콩이라도 심어 볼까 
죽어도 팔지 말라는 아버지 목소리 
아직 마르지 않았는데


매지구름 한 조각 끌어다가 
고운 채로 쳐서 비 내림 할까
황토밭 뿌리 번진 냉이꽃
저 혼자 피다 질텐데


늘어지는 한나절 
고향에 머물다 돌아가는
어느 날 연둣빛 꿈


*춘천교육대학교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한국시인협회 회원
 우이시 회원. 현재 서울숭례초등학교 교사
 시집: 『거울 보기』(1998년)  『꽃의 결별』(2003년)



-문협월보 3월의 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2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11 232
231 빛의 공연 하늘호수 2015.11.30 233
230 나뭇잎에 새긴 연서 강민경 2016.07.16 233
229 방파제 강민경 2014.07.08 234
228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34
227 단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05 235
226 바닷가 금잔디 강민경 2015.11.28 235
225 건투를 비네 1 유진왕 2021.07.17 235
224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강민경 2015.08.29 236
223 안개꽃 연정 강민경 2016.06.27 236
222 플루메리아 낙화 하늘호수 2016.07.17 236
221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24 236
220 어머니의 향기 강민경 2014.05.13 237
219 그리움이 쌓여 file dong heung bae 2014.08.22 237
218 상현달 강민경 2017.11.20 237
217 면벽(面壁) 하늘호수 2016.06.21 238
216 빛의 얼룩 하늘호수 2015.11.19 239
215 노숙자 강민경 2013.10.24 240
214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강민경 2014.02.25 241
213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241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