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초병 / 성백군
지난밤
폭설이 내리더니
천지가 온통 하얗습니다
새 한 마리
눈밭을 가로지르며
화들짝 놀라 날아갑니다
세례 요한의
회개하라는
광야의 외침입니다
잠들면 죽는다고
사방을 흔들어 깨우는
겨울 초병입니다
겨울 초병 / 성백군
지난밤
폭설이 내리더니
천지가 온통 하얗습니다
새 한 마리
눈밭을 가로지르며
화들짝 놀라 날아갑니다
세례 요한의
회개하라는
광야의 외침입니다
잠들면 죽는다고
사방을 흔들어 깨우는
겨울 초병입니다
변곡점
국수집
9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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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 집 / 성백군
겨울 초병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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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황토물 / 성백군
파도의 사랑 2
조각 빛 / 성백군
침 묵
종아리 맛사지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빈집 / 성백군
날마다 희망
시 어 詩 語 -- 채영선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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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