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오랜 침묵 끝에

시원한 바다 찾아와

모래 위를 걸어 봅니다.

 

앞서가는 여인의

벙어리 통곡 소리 모래 위를 덮는다.

누가 들었다 한들

누가 알 것인가

 

저 흐느끼는 눈물

나의 발자국 흔적에

낭자하게 배어드는 저 폭우

 

어느새 

서녘 노을 아름다운 금빛

마중 나온 달님 보둠으로

달려가고 있네!

 

그대 손을 잡고

뛰고 달리며

보내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6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3
845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104
844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104
843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0 104
842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04
841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105
840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6 105
839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105
838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file 유진왕 2021.08.04 105
837 동네에 불이 났소 1 file 유진왕 2021.08.12 105
836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106
835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강민경 2018.12.05 106
834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106
833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6
832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107
831 바람의 일대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8 107
830 새 집 1 file 유진왕 2021.08.03 107
829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107
828 지음 1 유진왕 2021.08.09 107
827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107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