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알라모아나* 공원 나무 밑에

물이 가득 담겨 있는 깡통을 보는데

먹이를 쪼던 새 한 마리

어느새 와서 물 한입 물고

하늘을 보는 모양이 참 귀하다

 

말이 통할 리 없지만

따뜻한 가슴을 가진 누군가의 배려가

메마른 사람들 가슴에 생수가 된다

 

, 대단한 일 아니어도 좋다

말 한마디 던져 위로가 되고

손 한번 잡아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생각을 꺼내 놓고 펼쳐 보 일일

 

깡통에 담긴 물은 나처럼 작지만

서로 사랑하며 들여다보면

하늘도 있고, 나도 있고, 만물이 다 들어와,

새들도 먹고 간다고

사랑이 가르쳐 주신다.

 

 

 

 

 

 


  1. 비와 외로움

  2. 비와의 대화

  3. 비우면 죽는다고

  4.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5. 비포장도로 위에서

  6. 빈말이지만 / 성백군

  7. 빈집 / 성백군

  8.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9. No Image 25Apr
    by 하늘호수
    2023/04/25 by 하늘호수
    in
    Views 98 

    빗방울 물꽃 / 성백군

  10.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11. 빛 / 성백군

  12. 빛에도 사연이

  13. 빛의 공연

  14. 빛의 얼룩

  15. 빛의 일기

  16. 뽀뽀 광고 / 성백군

  17. 뿌리 / 성백군

  18. 사과껍질을 벗기며

  19.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20. 사람에게 반한 나무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