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시간도…
그리움의 시간도
쌓이다 보면,
구릉이 되고,
결국엔
태산이 되나 보다…
그리움의 아픔이
내 가슴 파다보면,
깊디깊은 계곡이 되어
아픔으로 흘린 눈물
한줄기의 강이 되어
태산을
돌고
또…,
돈다.
태산위에 올라
소리라도 치자.
오늘만 읆조리자.
그 이름을…
그리고, 잊자.
이렇게
오르기도 이젠,
벅차다.
해는 지고
달은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
진흙같은 밤이야
별들로 수놓으면 되는 것을…
무서워 하지 말자.
슬퍼하지도 말자.
그리움의 시간도
결국엔
쌓이고 쌓여
내가된다.
그대의 이름도
결국엔 계곡 깊숙히 스며들고
내가 된다.
작은나무
-
풀잎의 연가
-
벌 / 성백군
-
우리들의 애인임을
-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
촛불/강민경
-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
벌과의 동거 / 성백군
-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
묵언(默言)(1)
-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이름
-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
커피 향/강민경
-
그리움의 시간도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
묵언(默言)(2)
-
봄날의 고향 생각
-
새분(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