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6 09:02

묵언(默言)(2)

조회 수 2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1. 풀잎의 연가

    Date2019.01.18 Category By강민경 Views134
    Read More
  2. 벌 / 성백군

    Date2019.01.2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2
    Read More
  3. 우리들의 애인임을

    Date2019.01.26 Category By강민경 Views181
    Read More
  4.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Date2019.01.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6
    Read More
  5. 촛불/강민경

    Date2019.02.03 Category By강민경 Views91
    Read More
  6.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Date2019.02.0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1
    Read More
  7. 벌과의 동거 / 성백군

    Date2019.02.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3
    Read More
  8.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Date2019.02.16 Category By강민경 Views242
    Read More
  9.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Date2019.02.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85
    Read More
  10. 묵언(默言)(1)

    Date2019.02.21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77
    Read More
  11.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Date2019.02.22 Category By정용진 Views95
    Read More
  12. 이름

    Date2019.02.23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56
    Read More
  13.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Date2019.02.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0
    Read More
  14. 커피 향/강민경

    Date2019.02.28 Category By강민경 Views135
    Read More
  15. 그리움의 시간도

    Date2019.03.01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02
    Read More
  16.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Date2019.03.02 Category By정용진 Views175
    Read More
  17.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Date2019.03.05 Category By정용진 Views156
    Read More
  18. 묵언(默言)(2)

    Date2019.03.06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201
    Read More
  19. 봄날의 고향 생각

    Date2019.03.10 Category By강민경 Views266
    Read More
  20. 새분(糞)

    Date2019.03.12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9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