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5 07:46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조회 수 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두루미, 날개를 펴다

허공을 살짝 들어 올린

저 우아하게 빛나는 두 날개

의연히 올라선 나무위의 성자

살포시 불어오는 바람마저 향기롭다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그의 후광인가

한 번 날개 짓으로

창공을 날아오르는 저 푸른 몸짓은

천년 청자靑瓷를 지나온 고고한 자태


오늘,

하늘을 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0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하늘호수 2016.12.16 164
469 거룩한 부자 강민경 2017.04.01 164
468 나의 일기 하늘호수 2016.04.06 164
467 초승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1 163
466 피마자 1 유진왕 2021.07.24 163
465 여한 없이 살자구 2 유진왕 2021.08.10 163
464 가을 냄새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2 162
463 폴짝폴짝 들락날락 강민경 2018.11.07 162
462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24 162
461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62
460 홍시-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30 162
459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정용진 2015.03.07 161
458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161
457 석양빛 강민경 2017.07.22 161
456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61
455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1 161
454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60
453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60
452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2.08 160
451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12 160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