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157
어제:
1,521
전체:
16,601,85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7.26 01:10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조회 수 1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나에 대한 정의/강민경

 

가뭄 반대편은 장마 장마의 반대편은 가뭄

어제는 가뭄, 오늘은 장마

목이 타고 질퍽거린다

줄다리기 하는 양쪽은,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부당성! 아니면 타당성 일터

세상 인심도 이런 것 아닌가!

 

가령,  나를 지운 세상만 존재한다면

가령, 세상을 지우고 나먼 존재한다면

 

하루와 하루는 하루일 뿐

내가, 세상을 동반하므로 세상이 있고

세상이, 나를 동반하므로 나도 있다

 

가뭄이 숨통을 조이고

장마가 목숨을 위협하면

우리는 살려고 눈물을 쏟아낸다. 그런데

눈물의 원소는 물

가뭄의 반대편도, 장마의 반대편도

속성은 물이므로 둘은 하나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0 시 겨울비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18 157
549 시 섞여 화단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2 157
548 시 오월 하늘호수 2017.05.09 158
547 시 멈출 줄 알면 강민경 2015.09.06 159
546 시 여행-고창수 file 미주문협 2017.06.29 159
545 시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59
544 시 왜 화부터 내지요 강민경 2019.12.28 159
543 시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1.01.01 159
542 시 건널목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14 159
541 시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60
540 시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60
539 시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2.08 160
538 시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12 160
537 시 어미 새의 모정 / 김원각 泌縡 2020.10.26 160
536 시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정용진 2015.03.07 161
535 시 가을 냄새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2 161
534 시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161
533 시 석양빛 강민경 2017.07.22 161
532 시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61
531 시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1 16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