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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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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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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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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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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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시 | 10월이 오면/ 김원각-2 | 泌縡 | 2020.12.13 | 156 |
429 | 시 | 천국 방언 1 | 유진왕 | 2021.07.15 | 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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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 시 |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12 | 155 |
426 | 시 | 나무 뿌리를 보는데 | 강민경 | 2018.10.08 | 155 |
425 | 시 |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25 | 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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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 |
유진왕 | 2022.06.05 | 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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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시 |
토끼굴
1 ![]() |
유진왕 | 2021.08.16 | 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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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시 | 개망초 꽃이 나에게 | 강민경 | 2019.10.22 | 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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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 시 | 부부는 밥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1.11 | 154 |
414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29 | 153 |
413 | 시 | 5월의 기운 | 하늘호수 | 2016.05.28 | 153 |
412 | 시 | 불편한 관계/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53 |
411 | 시 | 고백 (6) | 작은나무 | 2019.03.14 | 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