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90 | 시 | 봄소식 정용진 시인 | chongyongchin | 2021.02.23 | 152 |
589 | 시 | 티눈 | 하늘호수 | 2017.04.21 | 152 |
588 | 시 |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12 | 152 |
587 | 시 | 원죄 | 하늘호수 | 2020.04.21 | 152 |
586 | 시 | 마지막 잎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1.06 | 152 |
585 | 시 | 단풍잎 꼬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21 | 152 |
584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29 | 153 |
583 | 시 | 5월의 기운 | 하늘호수 | 2016.05.28 | 153 |
582 | 시 | 불편한 관계/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53 |
581 | 시 | 고백 (6) | 작은나무 | 2019.03.14 | 153 |
580 | 시 |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28 | 153 |
579 | 시 | 엿 같은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20 | 153 |
578 | 시 | 나 좀 놓아줘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1.02 | 153 |
577 | 시 | 나는 네가 싫다 | 유진왕 | 2022.03.06 | 153 |
576 | 시 | 가을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54 |
575 | 시 | 개망초 꽃이 나에게 | 강민경 | 2019.10.22 | 154 |
574 | 시 |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 泌縡 | 2020.04.01 | 154 |
573 | 시 | 꽃에 빚지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19 | 154 |
572 | 시 | 부부는 밥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1.11 | 154 |
571 | 시 | 인생길 / young kim 1 | 헤속목 | 2022.01.27 | 1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