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5 07:38

코스모스 / 성백군

조회 수 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코스모스 / 성백군

 

 

길가

코스모스

활짝 피었다

 

실바람에도

간들간들

누구를 향한 손짓일까

 

차도 지나가고

사람들도 지나가고

시간은 자꾸 가는데

기다리는 임은 아직 오지 않는지

그리움은 차가운 바람 끝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가

무서리 내리면

열여섯 소녀의 앳된 순정은 어떻게 되나?

흔들수록 가엽고 쓸쓸해지는

가을 여인이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6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17
1475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4 138
1474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189
1473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78
1472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107
1471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176
1470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15 238
1469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13
1468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135
1467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287
1466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13
1465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14
»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61
1463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35
1462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23
1461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93
1460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26
1459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08
1458 외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04 78
1457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강민경 2019.09.30 220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13 Next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