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253
어제:
8,324
전체:
3,220,061


2019.11.15 17:03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휴일을 맞아

와이키키 카피올라니 공원이

들락날락, 왁자지껄합니다.

 

시루에 콩나물 박히듯

빼곡한 사람들, 다 공으로 들어왔습니다

공원이 바보라서, 힘이 없어서

그러는 것 아닙니다

 

저녁이 되어 어둠이 깔리면

다 게워냅니다

아이들은 부모님 곁으로 돌려보내고

왈패들은 순경 불러 쫓아내고……,

품 안에 들어온 가득한 것들을 비워낼 때

얼마나 허전하겠습니까마는

그게 정답인데, 어떡합니까?

 

저기, 저 노숙자

어둠을 밟으며

돗자리 들고 찾아옵니다

상한 심령들을 보듬기 위하여

스스로 상한 마음이 된 공원의 가난한 마음이

가로등 등불을 비추며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7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new 泌縡 2019.12.07 3
1476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4
1475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泌縡 2019.12.04 2
1474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6
1473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3 9
1472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7
1471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20 7
»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15 15
1469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10 14
1468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10
1467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12
1466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2 12
1465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3
1464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11
1463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7
1462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3
1461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2 16
1460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6
1459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2
1458 외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04 2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4 Next
/ 7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