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6 14:03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조회 수 20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데올로기(Ideololgie)의 변  


                                               강화식


이민 갔다
시퍼런 정의가


올곧음이 아름다워 곁에 머물렀다
연극인줄 모르고


부끄러운 미소를 머금고
품앗이를 하는 낙하산 작전
삐뚤어진 부르조아의 유물론적
바이러스가 침투해서일까?


대나무는 많아지는데
대나무 닮은 마음은 닳아 없어지고
버드나무는 없어지는데
버드나무를 닮은 마음은 자꾸 많아진다


아류를 찾는 잡초 몇 개
삐죽삐죽 올라와 따갑게 찌른다




*본 시는 미주문학 겨울 호에 실렸어야하는 작품입니다.

문협월보 3월호에 실렸습니다.

  • ?
    강화식 2017.02.27 10:32
    2016년 겨울호에 누락되어서 좀 허전했는데.....이렇게 살뜰하게 챙겨주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7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24
806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泌縡 2021.03.07 213
805 그 길 1 young kim 2021.03.23 177
804 그 살과 피 채영선 2017.10.10 292
803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13
802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150
801 그거면 되는데 1 유진왕 2021.07.20 217
800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43
799 그녀를 따라 강민경 2015.06.14 135
798 그늘의 탈출 강민경 2014.10.04 222
797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7 109
796 그대에게 가고 있네! / 김원각 泌縡 2020.04.16 185
795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24 235
794 그대인가요! – 김원각 泌縡 2020.04.08 135
793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80
792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01 112
791 그래서, 꽃입니다 성백군 2014.07.11 211
790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9.21 214
789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미주문협 2017.05.31 267
788 그리움 강민경 2019.04.26 345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