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065
어제:
1,528
전체:
16,526,77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6.11 05:38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넝쿨 터널 / 성백군

 

 

숲길이다

 

산등성을 가로지르는

빤질빤질한 아스팔트 차도,

그렇다고 주저앉을 넝쿨이 아니다

 

전깃줄을 타고

차도를 건너는 넝쿨들

때로는 바람 앞에 아슬아슬하지만

흔들흔들 흥겹다

 

드디어 해냈다

허공을 덮어

넝쿨이 길의 지붕이 되었다

 

하늘도 항복하고

한여름 땡볕도 뚫지 못하는

넝쿨 터널

 

시원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5 시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8 134
324 시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34
323 시 물의 식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2 134
322 시 무릉도원 1 유진왕 2021.07.30 134
321 시 삶이 아깝다 1 유진왕 2021.08.16 134
320 시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34
319 시 ‘더’와 ‘덜’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1 134
318 시 태풍의 눈/강민경 강민경 2018.07.26 133
317 시 커피 향/강민경 강민경 2019.02.28 133
316 시 지팡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23 133
315 시 그대인가요! – 김원각 泌縡 2020.04.08 133
314 시 어머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0 133
313 시 순수 1 young kim 2021.03.20 133
312 시 삽화가 있는 곳 2 김사빈 2023.05.14 133
311 시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14 133
» 시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6.11 132
309 시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132
308 시 시간의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07 132
307 시 연緣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23 131
306 시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7.06 13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