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99
어제:
796
전체:
2,087,137


2018.06.11 12:38

넝쿨 터널 / 성백군

조회 수 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넝쿨 터널 / 성백군

 

 

숲길이다

 

산등성을 가로지르는

빤질빤질한 아스팔트 차도,

그렇다고 주저앉을 넝쿨이 아니다

 

전깃줄을 타고

차도를 건너는 넝쿨들

때로는 바람 앞에 아슬아슬하지만

흔들흔들 흥겹다

 

드디어 해냈다

허공을 덮어

넝쿨이 길의 지붕이 되었다

 

하늘도 항복하고

한여름 땡볕도 뚫지 못하는

넝쿨 터널

 

시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3 물구멍 강민경 2018.06.17 2
»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6.11 4
1301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7
1300 하와이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9 10
1299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5
1298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8
1297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9 9
1296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0
1295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2 11
1294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8 14
1293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5
1292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9
1291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7
1290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20 17
1289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8 17
1288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14
1287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0 14
1286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9
1285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4.02 72
1284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8 1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