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129
어제:
1,756
전체:
16,628,48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6.11 05:38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넝쿨 터널 / 성백군

 

 

숲길이다

 

산등성을 가로지르는

빤질빤질한 아스팔트 차도,

그렇다고 주저앉을 넝쿨이 아니다

 

전깃줄을 타고

차도를 건너는 넝쿨들

때로는 바람 앞에 아슬아슬하지만

흔들흔들 흥겹다

 

드디어 해냈다

허공을 덮어

넝쿨이 길의 지붕이 되었다

 

하늘도 항복하고

한여름 땡볕도 뚫지 못하는

넝쿨 터널

 

시원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2 시 길 잃은 새 강민경 2017.06.10 189
331 시 초여름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0 191
330 시 터널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6.05 265
329 시 바람의 면류관 강민경 2017.06.01 187
328 시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미주문협 2017.05.31 273
327 시 꽃의 결기 하늘호수 2017.05.28 178
326 시 혀공의 눈 강민경 2017.05.26 195
325 시 도심 짐승들 하늘호수 2017.05.21 199
324 시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187
323 시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하늘호수 2017.05.15 253
322 시 꽃보다 청춘을 강민경 2017.05.12 206
321 시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27
320 시 오월 하늘호수 2017.05.09 161
319 시 나쁜엄마-고현혜 오연희 2017.05.08 195
318 시 생각이 짧지 않기를 강민경 2017.05.05 118
317 시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25
316 시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7
315 시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25
314 시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박영숙영 2017.04.25 179
313 시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15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