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시간도…
그리움의 시간도
쌓이다 보면,
구릉이 되고,
결국엔
태산이 되나 보다…
그리움의 아픔이
내 가슴 파다보면,
깊디깊은 계곡이 되어
아픔으로 흘린 눈물
한줄기의 강이 되어
태산을
돌고
또…,
돈다.
태산위에 올라
소리라도 치자.
오늘만 읆조리자.
그 이름을…
그리고, 잊자.
이렇게
오르기도 이젠,
벅차다.
해는 지고
달은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
진흙같은 밤이야
별들로 수놓으면 되는 것을…
무서워 하지 말자.
슬퍼하지도 말자.
그리움의 시간도
결국엔
쌓이고 쌓여
내가된다.
그대의 이름도
결국엔 계곡 깊숙히 스며들고
내가 된다.
작은나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0 | 시 | 4월, 꽃지랄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5.09 | 118 |
209 | 시 | 난해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18 | 117 |
208 | 시 | 좋은 사람 / 김원각 | 泌縡 | 2020.02.16 | 117 |
207 | 시 |
크리스마스 선물
1 ![]() |
유진왕 | 2021.07.14 | 117 |
206 | 시 |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01 | 117 |
205 | 시 |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02 | 116 |
204 | 시 | 탄탈로스 전망대 | 강민경 | 2018.03.02 | 116 |
203 | 시 |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 박영숙영 | 2018.08.22 | 116 |
202 | 시 |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26 | 116 |
201 | 시 |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19 | 116 |
200 | 시 | 세상사 | 강민경 | 2020.01.01 | 116 |
199 | 시 |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 泌縡 | 2020.05.25 | 116 |
198 | 시 |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 泌縡 | 2020.09.07 | 116 |
197 | 시 | 동심을 찾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03 | 116 |
196 | 시 | 다시 돌아온 새 | 강민경 | 2015.09.26 | 115 |
195 | 시 | 적폐청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10 | 115 |
194 | 시 |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8 | 115 |
193 | 시 | 반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14 | 115 |
192 | 시 |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01 | 114 |
191 | 시 | 엄마 마음 | 강민경 | 2018.06.08 | 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