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시간도…
그리움의 시간도
쌓이다 보면,
구릉이 되고,
결국엔
태산이 되나 보다…
그리움의 아픔이
내 가슴 파다보면,
깊디깊은 계곡이 되어
아픔으로 흘린 눈물
한줄기의 강이 되어
태산을
돌고
또…,
돈다.
태산위에 올라
소리라도 치자.
오늘만 읆조리자.
그 이름을…
그리고, 잊자.
이렇게
오르기도 이젠,
벅차다.
해는 지고
달은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
진흙같은 밤이야
별들로 수놓으면 되는 것을…
무서워 하지 말자.
슬퍼하지도 말자.
그리움의 시간도
결국엔
쌓이고 쌓여
내가된다.
그대의 이름도
결국엔 계곡 깊숙히 스며들고
내가 된다.
작은나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0 | 시 | 눈높이대로 | 강민경 | 2016.02.16 | 191 |
209 | 시 | 담쟁이의 겨울 | 강민경 | 2016.02.08 | 149 |
208 | 시 | 거룩한 부자 | 하늘호수 | 2016.02.08 | 126 |
207 | 시 |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김영문
![]() |
오연희 | 2016.02.05 | 356 |
206 | 시 |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 오연희 | 2016.02.01 | 623 |
205 | 시 |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 강민경 | 2016.01.26 | 224 |
204 | 시 | 달빛 사랑 | 하늘호수 | 2016.01.20 | 128 |
203 | 시 | 첫눈 | 강민경 | 2016.01.19 | 98 |
202 | 시 | 설국(雪國) | 하늘호수 | 2016.01.10 | 231 |
201 | 시 |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 강민경 | 2016.01.09 | 140 |
200 | 시 | 불꽃 나무 | 강민경 | 2015.12.26 | 225 |
199 | 시 | 겨울 素描 | son,yongsang | 2015.12.24 | 184 |
198 | 시 | 자유시와 정형시 | 하늘호수 | 2015.12.23 | 359 |
197 | 시 | 틈(1) | 강민경 | 2015.12.19 | 176 |
196 | 시 | 12월의 이상한 방문 | 하늘호수 | 2015.12.19 | 198 |
195 | 시 | 겨울의 무한 지애 | 강민경 | 2015.12.12 | 174 |
194 | 시 | 첫눈 | 하늘호수 | 2015.12.11 | 170 |
193 | 시 | (동영상시) 그리움에게 Dear Longing 1 | 차신재 | 2015.12.08 | 217 |
192 | 시 |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 강민경 | 2015.12.06 | 213 |
191 | 시 | 빛의 공연 | 하늘호수 | 2015.11.30 | 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