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2
어제:
4,290
전체:
16,777,14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5.21 12:32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망보고서 / 성백군

 

 

혓바닥이

자꾸

이빨 빠진 자국을 핥는다

 

청주댁은

만날 때마다 죽은 남편 이야기뿐이다

생전에는 별로 좋은 사이도 아니었으면서

 

나도 요즘은

자주 아내의 몸을 더듬는다

이제는 할멈이라 재미도 없지만

 

홀아비 될까 봐, 미리

멀쩡한 아내의

사망보고서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8 시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145
437 시 가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1 230
436 시 나무 뿌리를 보는데 강민경 2018.10.08 166
435 시 가슴으로 찍은 사진 강민경 2018.10.01 170
434 시 불편한 관계/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65
433 시 가을에게/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58
432 시 하늘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22 115
431 시 가을 묵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15 127
430 시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44
429 시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29 169
428 시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강민경 2018.08.29 349
427 시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135
426 시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8.08.22 132
425 시 “혀”를 위한 기도 박영숙영 2018.08.19 217
424 시 바람산에서/강민경 강민경 2018.08.13 201
423 시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30
422 시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강민경 2018.08.02 336
421 시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30 147
420 시 태풍의 눈/강민경 강민경 2018.07.26 166
419 시 바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25 28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