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940
어제:
2,499
전체:
16,543,94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12.17 07:53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넝쿨 터널 / 성백군

 

 

숲길이다

 

산등성을 가로지르는

빤질빤질한 아스팔트 차도,

그렇다고 주저앉을 넝쿨이 아니다

 

전깃줄을 타고

차도를 건너는 넝쿨들

때로는 바람 앞에 아슬아슬하지만

흔들흔들 흥겹다

 

드디어 해냈다

허공을 덮어

넝쿨이 길의 지붕이 되었다

 

하늘도 항복하고

한여름 땡볕도 뚫지 못하는

넝쿨 터널

 

시원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6 시 홍시-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30 161
465 시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하늘호수 2016.12.16 160
464 시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60
463 시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1 160
462 시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60
461 시 가을 냄새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2 159
460 시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59
459 시 임 보러 가오 강민경 2017.07.15 159
458 시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2.08 159
457 시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12 159
456 시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03 159
455 시 멈출 줄 알면 강민경 2015.09.06 158
454 시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2017.10.08 158
453 시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58
452 시 왜 화부터 내지요 강민경 2019.12.28 158
451 시 어미 새의 모정 / 김원각 泌縡 2020.10.26 158
450 시 여행-고창수 file 미주문협 2017.06.29 157
449 시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57
448 시 섞여 화단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2 157
447 시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15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