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4 06:19

나그네 / 필재 김원각

조회 수 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그네 / 필재 김원각



아낌없이 

다 주고도 기쁨이 넘치는 당신

그 모습 저 맑고 넓은 푸른 하늘이어라


아주 짧은 시간

머물던 떠남이

짧아, 더 그립고 소중한 당신

긴 쓸쓸함과 외로움과 고독의 인내 끝엔

언제나 소리 없이 방그레

따스한 미소이어라


비워야 

다시 채워진다고 하신 당신

떠난 뒤에 비로소 깨닫는

내 작은 마음이어라


겨울봄여름 계절을 방황하고 나면

어느새 내 곁에 다가오는 당신

우리는 잠시 함께 머물다 떠나는

가을의 나그네이어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5 하늘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22 94
944 하늘의 눈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9 189
943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27
942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30 131
941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04 146
940 하나님 경외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8.09 164
939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28
938 피마자 1 유진왕 2021.07.24 162
937 플루메리아 낙화 하늘호수 2016.07.17 235
936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15
935 풍광 savinakim 2013.10.24 191
934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132
933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24 244
932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24
931 풀잎의 연가 강민경 2019.01.18 125
930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8.24 146
929 풀루메리아 꽃과 나 강민경 2016.04.10 194
928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199
927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4
926 폴짝폴짝 들락날락 강민경 2018.11.07 16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