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94
어제:
1,262
전체:
16,628,71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7.12 23:25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2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생아 / 성백군

 

 

지난밤

비바람 몰아치며 지나가더니

망고나무 밑에 망고가 떨어져 있다

 

비의 짓일까

바람의 짓일까

개미 진드기 온갖 벌레들 모여

잔치를 벌인다.

 

사생아라고

아무나 함부로 낙과 취급하지 마라

잘만하면

피클도 담고 맛있는 주스도 나온다

 

한 소쿠리 주워

도마 위에 올려놓고

늦둥이인 양

어르고 달래며 맛을 낸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 시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6.08 202
111 시 건널목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14 159
110 시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127
109 시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file 유진왕 2022.07.05 136
108 시 나쁜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15
107 시 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79
» 시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203
105 시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file 유진왕 2022.07.14 208
104 시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54
103 시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71
102 시 하나님 경외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8.09 169
101 시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9.21 219
100 시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132
99 시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60
98 시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48
97 시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23 188
96 시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63
95 시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11.08 559
94 시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46
93 시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8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