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071
어제:
4,928
전체:
16,952,68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7.12 23:25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2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생아 / 성백군

 

 

지난밤

비바람 몰아치며 지나가더니

망고나무 밑에 망고가 떨어져 있다

 

비의 짓일까

바람의 짓일까

개미 진드기 온갖 벌레들 모여

잔치를 벌인다.

 

사생아라고

아무나 함부로 낙과 취급하지 마라

잘만하면

피클도 담고 맛있는 주스도 나온다

 

한 소쿠리 주워

도마 위에 올려놓고

늦둥이인 양

어르고 달래며 맛을 낸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87 시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차신재 2022.12.20 201
2186 시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239
2185 시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37
2184 시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14
2183 시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200
2182 시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71
2181 시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11.08 577
2180 시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82
2179 시 미루나무 잎사귀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23 210
2178 시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66
2177 시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82
2176 시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166
2175 시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9.21 235
2174 시 하나님 경외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8.09 198
2173 시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94
2172 시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87
2171 시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file 유진왕 2022.07.14 240
» 시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233
2169 시 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98
2168 시 나쁜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3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115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