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 성백군
길이
오르막이라고
내가 땀을 흘립니다
나는
그만 가고 싶은데
길은 벌써 저만치
산모퉁이를 돌아가네요
어찌합니까
나도 따라갔더니
길이 먼저 알고
산기슭에 누워 있네요
나도
쉴 곳 찾아 그곳에
묘터 하나 봐 놓았습니다
736 – 01272016
*시마을 오늘의 시(2016, 12. 27일)선정
동행 / 성백군
길이
오르막이라고
내가 땀을 흘립니다
나는
그만 가고 싶은데
길은 벌써 저만치
산모퉁이를 돌아가네요
어찌합니까
나도 따라갔더니
길이 먼저 알고
산기슭에 누워 있네요
나도
쉴 곳 찾아 그곳에
묘터 하나 봐 놓았습니다
736 – 01272016
*시마을 오늘의 시(2016, 12. 27일)선정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27 | 시 | 꽃의 결기 | 하늘호수 | 2017.05.28 | 170 |
326 | 시 | 혀공의 눈 | 강민경 | 2017.05.26 | 186 |
325 | 시 | 도심 짐승들 | 하늘호수 | 2017.05.21 | 191 |
324 | 시 |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 강민경 | 2017.05.18 | 178 |
323 | 시 |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 하늘호수 | 2017.05.15 | 251 |
322 | 시 | 꽃보다 청춘을 | 강민경 | 2017.05.12 | 184 |
321 | 시 | 어머니의 소망 | 채영선 | 2017.05.11 | 225 |
320 | 시 | 오월 | 하늘호수 | 2017.05.09 | 152 |
319 | 시 | 나쁜엄마-고현혜 | 오연희 | 2017.05.08 | 187 |
318 | 시 | 생각이 짧지 않기를 | 강민경 | 2017.05.05 | 113 |
317 | 시 |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 하늘호수 | 2017.05.02 | 119 |
316 | 시 | 낙화(落花) 같은 새들 | 강민경 | 2017.04.30 | 101 |
315 | 시 | 2017년 4월아 | 하늘호수 | 2017.04.26 | 119 |
314 | 시 |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 박영숙영 | 2017.04.25 | 168 |
313 | 시 | 티눈 | 하늘호수 | 2017.04.21 | 150 |
312 | 시 | 꽃의 화법에서 | 강민경 | 2017.04.20 | 119 |
311 | 시 | 관계와 교제 | 하늘호수 | 2017.04.13 | 214 |
310 | 시 | 구름의 속성 | 강민경 | 2017.04.13 | 290 |
» | 시 | 동행 | 하늘호수 | 2017.04.07 | 125 |
308 | 시 | 풋내 왕성한 4월 | 강민경 | 2017.04.06 | 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