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5 | 시 | 다시 돌아온 새 | 강민경 | 2015.09.26 | 115 |
204 | 시 | 당뇨병 | 강민경 | 2016.05.12 | 115 |
203 | 시 | 빛의 일기 | 강민경 | 2018.11.15 | 115 |
202 | 시 | 좋은 사람 / 김원각 | 泌縡 | 2020.02.16 | 115 |
201 | 시 | 세상사 | 강민경 | 2020.01.01 | 114 |
200 | 시 |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 泌縡 | 2020.09.07 | 114 |
199 | 시 |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8 | 113 |
198 | 시 | 난해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18 | 113 |
197 | 시 |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19 | 113 |
196 | 시 | 괜한 염려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09 | 113 |
195 | 시 | 고목 속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14 | 113 |
194 | 시 | 생각이 짧지 않기를 | 강민경 | 2017.05.05 | 112 |
» | 시 | 뽀뽀 광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31 | 112 |
192 | 시 | 동심을 찾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03 | 112 |
191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12 |
190 | 시 | 가고 있네요 2 | 泌縡 | 2021.03.14 | 112 |
189 | 시 | 반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14 | 112 |
188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18 | 112 |
187 | 시 | 재난의 시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31 | 111 |
186 | 시 | 덫/강민경 | 강민경 | 2018.11.23 | 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