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66
어제:
5,439
전체:
16,520,91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10.01 10:59

숲 속에 볕뉘

강민경
조회 수 3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숲 속에 볕뉘/강민경

 

숲 속 그늘진 산길

나뭇잎 사이사이 비집고 든

볕뉘는

비둘기들의 흰 날갯짓 같은데 실은

어둠 속 오지를 밝혀 빛으로 인도하는

선구자입니다

 

그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고

초대한 일도 없는데

그늘에 갇혀 헤매는 이들을

밝은 세상으로 인도 하느라 스스로

제 몸 열어 열정을 뿜어냅니다

 

계곡 바윗돌 타 내리는 청아한

물소리, 제 몸 바수어

고요를 깨우고 아침을 불러오듯

그늘 속 길을 내고도

공을 드러내지 않는 볕뉘는

소명 따라 살아가는 선교사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5 시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90
964 시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17
963 시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14
962 시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file 오연희 2017.06.30 129
961 시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23
960 시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하늘호수 2016.12.16 158
959 시 해를 물고 가는 새들 강민경 2014.07.02 246
958 시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泌縡 2020.10.18 168
957 시 해 돋는 아침 강민경 2015.08.16 205
956 시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2 245
955 시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12.20 80
954 시 할리우드 영화 촬영소 강민경 2015.05.13 349
953 시 한낮의 정사 성백군 2014.08.24 365
952 시 한계령을 위한 연가/문정희 오연희 2016.11.30 271
951 시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강민경 2019.04.19 141
950 시 한 점 바람 강민경 2015.09.25 287
949 시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127
948 시 하와이 단풍 강민경 2017.10.24 193
947 시 하와이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9 151
946 시 하얀 산과 호수가 보이는 집에서… 이승욱 2014.03.26 69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