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결기 / 성백군
오월
플루메리아 나무 밑에
낙화가 수북하다
수많은 주검인데
눈물 한 방울
곡성 한 마디 없다
절정에서
미련없이 툭! 꺾는, 저 결단
꽃이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색이 고와서도 향이 짙어서도 아니다
사람에게는 없는
결기가
꽃에는 있기 때문이다
815 - 05072017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49 | 시 |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 유진왕 | 2021.08.09 | 141 |
| 348 | 시 | 희망 고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08.10 | 141 |
| 347 | 시 | 마스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2.01 | 141 |
| 346 | 시 | 어머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07 | 140 |
| 345 | 시 | 미소와 함께 / 김원각 | 泌縡 | 2020.09.15 | 140 |
| 344 | 시 | tears 1 | young kim | 2021.01.25 | 140 |
| 343 | 시 | 늦가을 땡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22 | 140 |
| 342 | 시 | 인생길-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3.02 | 140 |
| 341 | 시 | 봄, 까꿍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2.14 | 140 |
| 340 | 시 |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 강민경 | 2016.01.09 | 139 |
| 339 | 시 | 넝쿨 터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6.11 | 139 |
| 338 | 시 |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11 | 139 |
| 337 | 시 |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03 | 139 |
| 336 | 시 |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14 | 139 |
| 335 | 시 | 월드컵 축제 | 성백군 | 2014.06.26 | 138 |
| 334 | 시 |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 강민경 | 2018.02.20 | 138 |
| 333 | 시 | 눈[目]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3.31 | 138 |
| 332 | 시 | 멕시코 낚시 1 | 유진왕 | 2021.07.31 | 138 |
| 331 | 시 | 햇빛 꽃피웠다 봐라 | 강민경 | 2017.01.23 | 137 |
| 330 | 시 | 지팡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23 | 137 |